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없는 영유아의 경우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치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후 18개월부터 65개월 사이 3차에 걸쳐 영유아를 대상으로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구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까지 아기는 잇몸에서 이가 나오려고 하는 시기로서 치아는 없지만 치아가 나올 자리의 뼈와 잇몸은 있습니다.
이 때는 이가 나오려는 시기이므로 잇몸이 근질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가제 수건으로 맛사지를 해주면
잇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한 유치가 나오는 등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있습니다. 드물게 생후 1개월 이내 혹은 출생시 치아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큰 문제는 없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어머니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첫니가 나는 것은 보통 생후 6 ~ 10개월이며 첫 돌이 지나고 나기도 합니다.
이가 날 때 아기는 불안감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며 식욕감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가 날 때 잇몸이 약간 부풀어 오르고 치아 형태가 비쳐 보이면서 창백해지며, 빨갛게 붓기도 합니다.
이 때 치아의 맹출을 돕기 위해 단단하고 차가운 것을 씹도록 하기도 합니다.
치아가 나오면 수유 후에는 보리차 등을 마시게 하고 손가락 칫솔(실리콘) 등으로 닦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 2세 이전에 어린이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관리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